주원이 · 가빈이를 위한

내 뇌를 잘 쓰는 사용 설명서

공부한 게 자꾸 까먹히고, 열심히 해도 힘들기만 하지? 그건 너희가 못해서가 아니야. 뇌를 어떻게 쓰는지 아무도 안 알려줘서 그래. 과학자들이 밝혀낸 걸 쉽게 정리했어.

💡 한꺼번에 다 하려고 하지 마. 오늘 딱 하나만 골라서 일주일 해 보고, 좋으면 다음 걸 더해. 그게 뇌가 제일 좋아하는 방법이야. — 아빠가
1부 · 몸과 잠

집중이 잘 되고 잠도 잘 오는 7가지

아침 햇빛으로 몸을 켜고, 밤엔 부드럽게 끄는 거야. 이 리듬만 잡아도 하루가 달라져.

1

딴짓만 줄여도 이긴다

요즘은 다들 영상이랑 게임에 빠져서 집중을 못 해. 그래서 딴짓만 조금 줄여도 너는 쉽게 앞서갈 수 있어. 남 신경 쓰지 말고 네 것만 하면 돼.

2

시작 전엔 심심하게

공부 시작하기 10분 전엔 폰을 내려놓자. 방금 본 영상이 머릿속에 남아서 자꾸 딴생각이 나거든. 잠깐 심심해지면 머리가 깨끗해져.

해보기 · 시작 10분 전 폰 멀리 두기
3

읽지 말고 떠올려

여러 번 읽는 것보다, 책을 덮고 방금 본 걸 스스로 말해 보는 게 훨씬 잘 외워져. 다섯 번 읽기보다 한 번 읽고 떠올리기가 더 세게 남아.

해보기 · 한 쪽 읽고 책 덮고 말해보기
4

밤엔 따뜻한 밥 한 술

밤에 잠이 잘 안 오면 자기 2~3시간 전에 밥이나 따뜻한 음식을 조금 먹어 봐. 몸이 편안해져서 깊이 잘 수 있어. (자기 직전 말고 조금 일찍!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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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

잠 오는 눈 운동

누웠는데 잠이 안 오면 눈을 감고 눈동자를 좌우·위아래·빙글빙글 천천히 굴려 봐. 몸의 긴장이 풀리면서 스르르 잠이 와.

해보기 · 누워서 눈동자 천천히 굴리기
6

아침 햇빛 쬐기

일어나서 1시간 안에 밝은 햇빛을 보면 몸이 확 깨. 그리고 신기하게 그날 밤에 잠도 더 잘 와. 창밖을 보거나 잠깐 밖에 나가면 돼.

해보기 · 아침에 창가나 밖에서 햇빛 보기
7

혼자 참지 말고 기대

나쁜 습관을 혼자 참는 건 진짜 힘들어. 그럴 땐 규칙이나 약속을 정해 두고 거기에 기대. "9시 넘으면 폰은 거실에" 같은 규칙이 너 대신 지켜줘.

2부 · 기억

공부한 게 안 날아가게 하는 4가지

기억력은 타고나는 게 아니야. 잊어버리지 않게 방법만 바꾸면 돼.

🧠 왜 자꾸 까먹을까? 뇌 안에서 기억은 다리를 튼튼하게 짓는 공사랑 비슷해. 그런데 공사할 시간도 안 주고 계속 밀어넣으면, 뇌가 "이건 안 중요한가 봐" 하고 지워버려. 그래서 몰아서 하면 오히려 더 잊는 거야.
1

시간 두고 다시 보기

한 번에 몰아 하지 말고 1일 뒤, 3일 뒤, 일주일 뒤 이렇게 나눠서 다시 봐. 자꾸 다시 나오면 뇌가 "중요한 거구나" 하고 튼튼하게 저장해.

2

방법을 바꿔서

어제 글로 읽었으면 오늘은 그림으로 그려 봐. 뇌는 새로운 방식으로 보면 같은 내용도 더 잘 기억해. 말로 설명하기, 만들기도 좋아.

3

장소를 바꿔서

잘 안 외워지는 건 책상 말고 다른 곳에서 해 봐. 거실, 도서관, 산책하면서도 좋아. 장소가 바뀌면 기억이 더 잘 붙어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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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

스스로 질문하기

그냥 읽지 말고 "이건 어디에 쓰는 걸까?" 하고 스스로 물어봐. 답을 떠올리려고 살짝 끙끙대는 그 순간, 기억이 제일 세게 남아.

딱 한 줄만 기억하자

공부는 편하게 모으는 게 아니라, 뇌가 안 까먹게 일부러 방법을 바꿔주는 것이야. 아침엔 햇빛, 시작 전엔 심심하게, 배운 건 덮고 떠올리기, 밤엔 편하게. 어렵지 않지? 주원아 가빈아, 이제 너희는 이걸 알잖아. 그거면 충분해.

— 너희가 덜 힘들게 잘 자라길 바라는 아빠가